SAT Reasoning Test

1. 유학생은 Reading/Writing 점수가 조금 낮아도 괜찮다던데, 맞나요?
지금은 그렇지 않다. 유학생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을 때는 다소 낮은 Verbal 점수는 높은 TOEFL(대학마다 TOEFL에 대한 규정이 다르므로 대학별 TOEFL 규정 확인 필수) 점수로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Math 점수는 물론이며 우리나라 학생의 Reading/Writing 점수가 오히려 미국 학생의 Reading/Writing 점수를 전반적으로 능가하며 결국에는 한정된 자리를 놓고 우리나라 학생끼리 경쟁하는 전형 체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생의 평균 Reading/Writing 점수를 능가해야 유리하다.

2. Reading/Writing이 더 중요한가요, 아니면 Math가 더 중요한가요?
Reading/Writing 점수가 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학생은 물론이며 SAT Reasoning Test를 보는 거의 모든 학생의 Reading/Writing 점수보다 Math 점수가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Reading/Writing 점수가 Math 점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데 수학이나 엔지니어링을 희망전공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매해 10월에 시행되는 SAT가 가장 어렵다던데, 맞나요?
맞다. 대부분의 미국 고등학교는 10월에 SAT를 시행하며 조기지원 마감일이 11월1일이기 때문에 10월 SAT를 가장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분별력을 높이기 10월 SAT 문제를 비교적 어렵게 내는 것이 사실이다.

4. 10월 SAT 690점 95%와 11월 SAT 700점 95% 중 어느 쪽이 낫나요?
전형 시 점수(Score)와 백분위수(Percentile)를 동시에 고려하지만 그래도 600점대 보다는 700점대 점수가 유리하다. 

5. 대학마다 SAT 커트라인이 있다던데, 맞나요?
맞다. 대학마다 명성에 상응하는 커트라인이 있다. 특히 Harvard, Yale, Princeton 등의 Ivy League 대학은 Latin 계와 African-American 계의 소수민족 학생의 점수를 이따금 제외하기 때문에 실제 커트라인은 각 대학이 해마다 공표하는 신입생 평균 SAT 점수보다 적게는 25점에서 많게는 100점까지 높을 수 있다.

SAT Subject Test

1. Math와 Science 외에 추가 과목은 몇 개를 보는 것이 좋나요?
대학이 요구하는 과목 외에 추가로 시험을 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AP 시험을 추가로 보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Languages 과목 중에 하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때나 AP History 시험이 부담스러울 때는 Languages 및/또는 History 과목 중에서 추가로 1~2개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한국 학생이 Languages 과목 중에 Korean을 보는 것은 어떤가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민이 아닌 이상 그다지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교민이라 해도 영어가 First Language(모국어)이어만 효과가 있다. Languages 과목은 Second Language(제2의 언어) 또는 Foreign Language(외국어)일 때만 유효하다.

3. 교과목 성적은 높은데 SAT Subject Test 점수가 낮으면 어떻게 되죠?
교과목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SAT Subject Test 점수는 고등학교 자체의 학업 수준을 의심하게 하기도 하지만 성적에만 집착하는 학생으로 여기게도 한다. 따라서 재시험을 통해 불리한 해석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시험이 부담스럽다면 문제의 교과목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적절한 해명을 부탁하는 것이 마지막 방법이다.

출처: "존김의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서" (2004년 1월 10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