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시카고대학(U of Chicago)은 적어도 미국 학생에 한해서만큼은 SAT를 옵션, 즉 선택 사항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SAT 개편과 관련한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의 발표 이후, 2013년부터 SAT를 선택 사항으로 전환한 대학이 70여 개에 이르지만, 시카고대학과 같은 메이저급 대학이 소득계층간의 형평성 등의 문제, 즉 소득과 SAT 점수는 비례하지만 미래의 학업성취도와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예를 들어, SAT 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대학에 와서는 학업성취도가 매우 우수한 저소득층 및 소수민족 학생들의 경우)로 인해 SAT를 선택 사항으로 전환한 한 사실은 놀랍지 않을 수 없네요!

그럼 현 시점에서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사안은 시카고대학과 경쟁하는 유수의 다른 대학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건 가와, 미국 명문대학 대입전형 과정에서 과연 어떤 요소들이 정말 중요한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NACAC/ASCA(전미 대입지도 교수/교사협회) 공인 카운슬러 John Kim(전직 College Board 한국 컨설턴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