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간행물 열람을 위해선 다음 링크(http://cafe.daum.net/ivyplus)의 "Ivy League 진학전략" 부문을 참고해 주세요! (본 간행물은 "존김의 미국 명문대 입학전략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AP(Advanced Placement)

1. AP 전반

미국 고등학교 우열반은 AP(Advanced Placement)와 Honor(s) 과목으로 구분된다. AP는 College Board가 주관하는 과목으로 고등학생이 대학학사 과정에 참여하여 교양과정 수준의 과목을 선행 학습하는 제도이며 5점 만점 기준의 AP 시험에서 대게 4~5점을 받으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Honor(s) 과목은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기준을 정하여 운영하며 과목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교과목 수준에 머물며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 해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미국 고등학교 AP 과목 수는 고등학교마다 다르다. 일부 고등학교에는 AP 과목 자체가 없는가 하면 일부 고등학교에는 16개 분야에 거쳐 적어도 한 과목씩 20과목 이상씩 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AP 과목이 없다면 인근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의 AP 과목을 들을 수도 있다.

AP 대상 과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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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보다 자세한 정보와 설명을 위해선 http://collegeboard.org/ap/students/subjects.html 참고

AP 시험은 매년 5월에 시행되며 학년이나 시험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동일한 과목을 1번 이상 본 점수도 포함해 누적된 모든 시험 점수가 대학에 통보된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총 3시간이 소요되며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1시에 끝난다.

AP 시험은 컴퓨터 채점을 받는 객관식(multiple-choice section)과 선정된 채점 위원단(faculty consultants)이 직접 채점하는 주관식(free-response section)으로 구분된다. 두 부문의 점수를 합산하여 5등급(Extremely well qualified), 4등급(Well qualified), 3등급(Qualified), 2등급(Possibly qualified), 1등급(No recommendation)으로 최종 성적이 나오면 7월경에 통보된다.

AP 과목이 없으면 AP 시험으로 대체해야 한다.
AP 과목은 고등학교 교과정의 대부분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AP 과목의 시험은 임의적이다. AP 과목을 수강한다 하여 해당 과목의 시험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는 것이다. AP 과목을 수강한다 해도 시험의 응시 여부는 학생에게 달려있다. 다만 SAT Subject Test(고등학교 과목시험)가 Ivy Plus League의 공식적인 필수 요건이라면 AP Exam(대학 교양과목 평가시험)은 비공식적인 필수 요건이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일부 외고 유학반을 제외한 나머지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은 AP 과목을 AP 시험으로 대체해야 한다. AP 시험은 College Board 등록되어 있는 민사고,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의 AP Test Center에서 보게 되는데 고등학교에 따라 자교 학생만 시험을 보도록 규제하는 곳도 있으므로 각 고등학교의 규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AP 시험 점수는 대학 교양과목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마다 AP 시험에 대한 학점인정제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4~5점의 AP 시험 점수는 교양과목 한에서 제한적으로 학점으로 인정한다. 10개 과목의 AP 시험을 보고 모두 4점 이상을 받았다 하여 모두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각 대학의 규정에 따라 부여되는 학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각 대학의 AP 시험 규정과 AP 시험 과목 수에 따라 적게는 1학기에서 많게는 3학기(Quarter 또는 Trimestral 학사제의 1년 과정)까지 건너뛸 수 있다. AP 시험을 대입전형과정의 유리한 매개로만 생각하지 말고 학점으로까지 연장한다면 기간뿐 아니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University of Chicago는 AP 시험 외에도 입학 후 Orientation Week 때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체 Placement Test[학급배치시험]를 임의적으로 실시하여 점수에 따라 해당 교양과목을 면제해 주거나 점수가 학점인정기준보다 높을 경우 해당 교양과목 면제 외에 점수에 상응하는 Extra Credit[추가학점]을 주기도 한다.)

2. AP 시험 필수 상기 사항

1. 전형 반영 기준: AP 시험은 필수는 아니나,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유리
2. 점수 인정 기준: 5점 만점 기준에서 4점 이상 권장(4점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안보는 것보다 못함)
3. 시험 가능 과목: 대략 15개 과목
4. 시험 신청: 매년 1월까지
5. 시험 장소: 민사고,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고등학교에 따라 외부 학생의 응시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곳도 있으므로 각 고등학교의 AP 시험 규정 확인 필수)
6. 시험 일시: 매년 5월 중 실시(과목별로 날짜 다름)

3. AP 실상

AP 시험은 생각보다 쉽다.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시험이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AP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수학이나 자연과학에서 4점 이상을 받기 위한 학업 수준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교과정 수준인데 미국 대학(Ivy Plus League 포함)의 교양과목 수준이 그 정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과 자연과학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이라면 AP 시험을 필히 고려해 보는 것이 유리하다. (AP 수학과 자연과학 과목의 수준이 그 정도라면 고등학교 과목 시험인 SAT Subject Test는 말할 나위도 없다.)

“철수와 영희 신드롬”은 AP에도 적용된다.
AP 과목 또는 시험 선택에서도 “철수와 영희 신드롬”에서 벋어나야 유리하다. 대부분의 사정위는 전통적으로 남학생이 강한 과목과 여학생이 강한 과목은 따로 있다는 전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정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남학생으론 주로 여학생이 많이 선호하는 과목을 그리고 여학생으론 주로 남학생이 많이 선호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유리하다.

AP 과목 성별 강세 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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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강한 어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Latin(라틴어)만은 남학생이 강하다.

동일한 과목을 여러 번 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좋지 않다.
고등학교 교과목 평가 시험인 SAT Subject Test와 마찬가지로 AP 시험 역시 동일한 과목을 여러 번 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좋지 않다. 과목에 대한 이해력 등이 늘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대한 요령이 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SAT Subject Test와 마찬가지로 AP 시험 역시 충분한 복습 또는 학습 후에 응시해 한번에 끝내는 것이 좋다.

출처: "존김의 미국 명문대 입학 전략서" (2004년 1월 10일 발행)